2018-08-31

Edit 책 메모 [ titile : The naked Ape by Desmond Morris ] 발가벗은 인간

책 메모

[ titile : The naked Ape by Desmond Morris ]

|| 영장류 가운데 오직 인간 여자만이 오르가슴을 느낀다는 사실은 여자의 오르가슴이 생리적으로 남자의 오르가슴과 거의 같은 유형을 갖는 다는 사실과 아울러, 그것이 진화론적 의미에서 ‘의사 남성적’ 반응일 가능성을 암시한다. 남자와 여자는 이성에게 속하는 자질을 신체구조 속에 잠재적으로 갖고 있다. 다른 동물 집단을 비교 연구해보면, 필요한 경우 이런 잠재적 자질 가운데 하나를 전면으로 불러낼수 있도록 ( 말하자면 수컷이 암컷의 속성을 나타내고, 암컷이 수컷의 속성을 나타낼수 있도록 ) 진화한 경우를 볼수 있다. 우리 인간의 경우, 여자가 클리토리스의 성적 자극에 유난히 민감해졌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이 기관이 남자의 페니스에 해당한다는 것을 상기하면, 이것은 여자의 오르가슴이 적어도 초기에는 남자의 오르가슴 유형을 ‘차용’ 했다는 증거인 것처럼 보인다.

|| ## 인간의 성적 자극과 반응

|| 우리 인류의 성적 행동은 세 가지 독특한 단계를 거친다. 짝짓기 단계와 성교 이전 단계, 그리고 성교하는 단계가 그것인데, 대개는 이 순서대로 이루어진다.

|| 짝짓기 단계는 흔히 구애라고 부르며, 동물의 기준으로 보면 놀랄 만큼 길어서 몇 주일 또는 몇 달씩 걸리는 경우도 많다. 다른 동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짝짓기 단계는 두려움과 적극적인 공격 및 성적 매력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키며, 자신이 없어서 머뭇거리고 불안정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에게 보내는 성적 신호가 충분히 강력하면, 두려움과 망설임은 서서히 줄어든다.

|| 타이틀 : 금기와 통제 속으로 들어선 성
( 솔직히. 여기서 저자의 논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런.! )
|| 따라서 번식 체계 -> 수정이 필요하다.
|| 한 쌍의 남녀가 짝을 짓는 제도가 살아남으려면, 아들 뿐 아니라 딸들도 제각기 자신의 짝을 찾아야 한다.
|| 한 쌍의 암수관계를 맺는 동물의 경우, 새끼들이 자라면 가족이 분열하여 뿔뿔이 흩어진다.
|| 그러나 털 없는 원숭이는 서로 협동하는 사회적 행동(개과.) -> 흩어질수 없다.
( 아. 재밌어. 정말. ? 조금은. 흥미로워. )
|| ” 한 쌍의 암수관계를 맺는 모든 동물과 마찬가지로, 털 없는 원숭이의 부모는 서로를 소유한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성적으로 ‘소유’하고, 아버지는 어머니를 성적으로 ‘소유’한다. 자녀가 사춘기에 도달하여 성적 신호를 발산하기 시작하면, 아들은 성적인 면에서 아버지의 경쟁자가 되고 딸은 어머니의 경쟁자가 된다. ..
자녀는 또한 자신의 ‘텃세권’을 갖고 싶은 욕구를 키우기 시작한다. .. 자녀가 사춘기에 도달하면 이와 똑같은 유형이 되풀이 된다. 부모의 지배하에 놓인, 다시 말해서 부모의 ‘소유’인 기지는 자녀에게는 더이상 적합하지 않다. 장소 자체도 그렇거니와,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부모의 신호를 발산하기 때문이다. 청소년은 자동적으로 여기에 거부 반응을 일으키고, 자신의 새로운 기지를 세우기 시작한다. 이것은 텃세권을 갖는 육식동물의 전형적인 행동이지만, 영장류의 행동양식은 아니다. “

|| 유태보존. 자연도태의 법칙

어떤 동물의 신체기관 가운데 적대적이고 살기 어려운 새로운 환경 속에서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되는 부분의 성장은 느려진다.

|| 그러나 이 같은 겉치레와 휘황찬란한 화려함을 얻은 것이 인류의 성적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가 해답일 것 같다. 근본적인 생물학적 변화가 일어나기에는 모든 일이 너무 순식간에, 너무 갑작스럽게 이루어졌다.

|| 사냥하는 원숭이는 일하는 원숭이로, 사냥터는 회사로, 소굴은 가정으로, 한쌍의 암수관계는 결혼으로, 짝은 아내로 바뀌었다.

|| 공중도덕 흥미로운 말이네. 키기긱!

  • 대도시에서는 우리를 성적으로 자극하는 ( 그리고 우리가 성적 자극을 줄 수 있는 ) 수많은 낮선 사람들과 끊임없이 만나고 있다.
  • 부부를 결합시키기 위해 관능을 높여야 했다면, 부부가 따로 떨어져 있을 때는 제3자를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도록 관능을 억제하는 조치를 취해야 했을 게 분명하다.
  • 무화과 나뭇잎. 털없는 원숭이는 직립자세 때문에 성기를 드러내 보이지 않고는 다른 털 없는 원숭이에게 접근할수가 없다.
  • 성적 신호를 줄이기 위한 장치. 2차적 성적 신호를 줄이는 가리개.
  • 아… 정말 가지가지 하는구만. 굉장해. ( 어떻게 이런것 까지 개발한거야? 집착이 장난이 아니구만.. 정말로. 소유물인것이 당연해!! 당. 연. 해! 좀더 많은 이해가 필요해 +0+ 이정보를 얻으면.. 이해의 범위가 넓어질거야!!!)
|| 보다 은밀해진 성행위.

  • 신체 접촉은 성적 행동의 중요한 일부가 되었다. 억제될 필요가 있었다.
  • 친구나 친척들과 인사하는 의식은 일정한 틀을 갖게 되었다.
  • 몸의자세 : 여자가 두다리를 벌리고 유혹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은 금물. 다리를 교차시켜야 한다.
  • 입이 성적 반응을 연상시키는 모양을 취할수 밖에 없을 때는 손으로 입을 가린다.
  • 킬킬거리거나 얼굴을 찡그리거나 특수한 종류의 웃음을 보이는 것은 구애 단계의 특징이다.
  • 턱수염, 콧수염 2차적 성적 특징을 제거한다.
  • 여자는 겨드랑이 털을 제거한다. ( 냄새덫 )
  • (?) 화가의 누드모델이 제 알몸에서 성적 의미를 줄이기 위해 흔히 음모를 깍는것.
  • 몸의 체취를 없애는 작업. 사회적으로 억압되어 화학적으로 냄새를 없내는 .
  • 이런 통제는 ‘버릇없는 짓’ ‘교양 없는 짓’으로 몰아붙여 반박할수 없게 한다. 간단한 전략.
  • 이런 제약의 참된 본질은 성적 신호를 제한하는것.
    낮선 사람을 성적으로 흥분시키는 것을 막고, 정해진 짝이 아닌 상대와 성적 상호작용을 갖는 것을 줄이는 것.
  • 털없는 원숭이의 생물학적 본성은 끊임없이 그런 제약에 반란을 일으킨다. 한쪽을 인위적으로 통제하면, 다른 쪽에서는 거기에 반대로 작용하는 진보가 이루어진다.
    예를들어. 여자는 젖가슴을 가리지만, 브레지어로 젖가슴의 모양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성적으로 흥분했을 때 젖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모방.
  • 어깨 패드. 샅주머니. 허리받이. 하이힐. -> 걸을 때 엉덩이가 보다 많이 흔들리게 하기 위한것.
  • 여자들은 생물적 체취를 없애려고 열심히 몸을 씻은 다음 시중에서 파는 ‘섹시한’ 향수를 뿌리지만, 사실 이 향수 (특히 사향.)는 우리와 아무 관계도 없는 포유류의 냄새 분비샘에서 나온 물질을 희석한것이다.
  • 성행위는 지위를 얻기 위한 장치로도 이용되고 있다.
  • 공격적인 수컷에게 접근하고 싶으면, 그에게 성적 매력을 과시할수 있다. 수컷의 성충동을 자극함으로써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서이다. ‘리모티베이트.re-motivate’ 행위
  • ” 나는 임자가 있는 몸이니까 당신과는 성교할수 없다.” -> 사태를 막아주는 역할
  •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대단히 섹시하다.” -> 적대감을 줄이는 역할
  • 한 쌍의 남녀관계. 성적 호기심을 제어하기에는 약하다.
  • 그래서 남들의 관계를 엿보는 것으로서 이것을 제어한다.
  • 남의 성행위에 관심을 갖는것.
  • 모든 텔레비전과 라디오, 영화, 연극 및 소설이 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에 관여한다.
  • 욕구가 절박하면, 우리는 우리 대신 성행위를 하는 체함으로써 우리에게 엿볼 거리를 마련 해주는 특수한 부류의 대리인 - 배우와 여배우 - 를 만들어야 한다. 그들은 구애하고 결혼한 다음, 새로운 역할로 다시 태어나 다시 구애하고 결혼한다.
  • 낭만적인 연애는 육체관계를 맺지 않는다 해도 부부관계를 크게 위협할수 있다. ( 이유 : 짝짓기 전의 구애 단계. )
  • 생물학적으로 볼때, 동성끼리 성교 비슷한 행위를 하는 것은 결코 이례적인 것이 아니다. 번식이라는 면에서는 불리한데, 어떻게 이런 일이 다른 동물에게서 발생하는 걸까?
  • 리모티베이트 -> 지위가 낮은 수컷도 이것을 이용할수 있다.
  • 원숭이 수컷은 자기보다 우세한 수컷이 공격하려 하면, 수컷을 유혹하는 암컷의 자세를 취한 다음 엉덩이를 내밀어 올라타게 할 때가 많다. 우세한 암컷도 역시 지위가 낮은 암컷의 몸위에 올라탈수 있다.
  • 동성애는 마땅한 성교 상대 ( 이성 ) 를 만날수 없는 상황에서도 흔히 볼수 있다.
  • 동물은 혼자 있을 때면 더욱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여, 생물이 아닌 대상과 성교하려고 애쓰거나 자위행위를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육식 동물은 우리 속에 갇히면 밥통과 성교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또한 종이 다른 동물과 같은 우리에 수용된 동물은 그 동물과 짝을 맺으려고 애쓸수도 있다. 그러나 생물학적으로 올바른 자극 - 이성-이 나타나면, 이런 행위는 대개 사라진다.
  • 인간도 똑같다. 남자나 여자가 어떤 이유로든 이성에게 접근할수 없게 되면, 그들은 다른 식으로 성적 배출구를 찾을 것이다. 동성을 이용할수도 있고, 다른 동물을 이용할수도 있으며, 자위행위를 할수도 있다.
  • 사실 자위행위는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초래할수도 있는 성적 욕구 불만을 해소해주기 때문에, 생물학적으로 보면 오히려 이로울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행위가 성적 집착으로 발전하면 문제가 생긴다. 우리 인간은 ‘사랑에 빠지는’ - 즉 성적 관심을 끄는 대상과 강력한 유대를 맺는 경향 - 이 있다. 서로 성적 각인을 찍는 이런 과정은 오랫동안 자녀를 키워야 하는 인간에게 꼭 필요한 장기적 부부관계를 낳는다. 각인을 찍는 과정은 진지한 성적 접촉이 이루어지는 순간부터 시작되고, 그 결과는 자명하다.
  • 우리가 성적 관심을 쏟은 최초의 대상이 바로 ‘그’ 대상이 되기 싶다. 각인은 결합하는 과정이다. 성적 보상을 얻는 순간, 그 보상을 준 중요한 자극은 보상과 밀접하게 연결되고, 그 중요한 자극 없이는 결코 성행위가 이루어질수 없게 된다. 사회적 압력 때문에 동성애나 자위행위로 최초의 성적 보상을 경험하면, 이런 행위가 갖는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강력한 성적 중요성을 갖게 될 가능성이 크다.
  • 페티시즘. 도 이런식으로 시작된다.
  • 두가지 사실이 이에 관련된 문제를 막는다.
  • 이성의 특유한 성적 신호에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장치를 잘 갖추었다.
  • 최초는 시험적인 성격을 갖는다.
  • 처음에는, 아주 자주, 그리고 아주 쉽게 사랑에 빠졌다가 그 사랑에서 빠져나온다. 먼저 찍힌 각인은 다음에 찍힌 각인으로 지워진다.
  • 다자란 야생동물은 새끼들의 탐험을 억제하려고 애쓰고, 사람과 비슷한 보수주의의 아늑함에 안주한다.
  • 우리에게는 다행히도 어린 시절의 창의성과 호기심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어른들이 많다.
  • neophilia : 새것 좋아하기 / neophobia : 새것 싫어하기
  • 하지만 낮선 것을 피한다면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알수 있겠는가?
  • 새 것을 좋아하는 충동은 미지의 것을 알 때까지 우리를 계속 몰아댈게 틀림없다.
가장 만족스러운 놀이 활동은 적은 노력을 들였는데도 뜻밖에 큰 반응을 낳는 경우이다. 놀이의 극대화한 보상 원리.

모든 종류의 놀이에 적용이 된다 (?)

그림( 현존 그림이 아닌 더 효율적인 과학적 방법 ) 은 이제 성숙한 어른의 형태로 또다시 주위 세계를 탐험할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음악의 독창적이고 탐험적인 성격은 .. 외부의 사물을 ‘재현’해야 하는 의무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에 음악은 추상적인 아름다움을 실험하는 중요한 분야가 되었다.

그림은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중요한 의무 때문에, 얼마 전에야 겨우 음악을 따라잡았을 뿐이다.

그림그리기 에서 파생한 글쓰기와 말하기는 정보를 전달하고 기록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발전했지만,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수단으로도 대규모로 활용되었다.

… 복잡한 상징적 언어로 발달한 덕분에,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머릿속으로 온갖 생각을 갖고 놀수도 있고, 실험적인 장난감이라는 새로운 목적에 사용..

우옷!
그리하여 우리는 이 모든 영역 - 그림, 조각, 데생, 음악, 노래, 춤, 운동, 놀이, 스포츠, 글쓰기와 말하기 - 에서 평생동안 복잡하고 세분화한 탐험과 실험을 마음껏 계속할수 있다. 행위자와 관찰자로서 정교한 훈련을 쌓으면, 이런 탐구가 제공하는 엄청난 잠재력에 우리가 얼마나 민감한가를 알아차릴수 있다. 이런 활동의 부차적인 기능( 돈을 벌고 지위를 얻는 등 ) 을 옆으로 제쳐놓으면, 이런 활동은 모두 생물학적으로 볼때 어린 시절의 놀이 유형이 어른의 생활에 까지 연장되었거나 어른의 정보 전달 체계에 ‘놀이규칙’ 이 덧붙여진 것이다.
이 놀이 규칙은
(1) 낯선 것이 있으면 그것을 잘 알게 될때까지 조사해야 한다.
(2) 익숙해진 것에는 율동적인 반복을 부과해야 한다.
(3) 이 반복은 되도록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다양하게 변화시켜야 한다.
(4) 이 같은 다양한 변형들 가운데 가장 만족스러운 것을 골라서, 다른 것은 제쳐놓고 그것을 발전 시켜야 한다.
(5) 이런 변형들을 서로 결합하고 재결합시켜야 한다.
(6) 이런 행위는 모두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 ( 1에서 5의 과정이. )
탐험하는 행위는 먹고 싸우고 짝을 짓는 기본적인 생존양식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그러나 이런 분야에서는 탐험행위가 활동을 자극하는 초기 단계에만 나타나고, 그 후에는 그 활동의 특수한 요구에 맞게 조정된다. 동물의 경우에는 대부분 여기서 탐험행위가 끝난다. 이것은 탐험 자체를 위한 탐험이 아니다. .. 인간의 경우에는 탐험 행위가 생존의 굴레에서 벗어나 별개의 충동으로 발전했다. 탐험의 기능은 주위 세계에 대한 미묘하고 복잡한 인식을 우리에게 제공하고, 주위 세계에 대한 우리 자신의 능력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살아남는다는 특수한 목표와 관련된 상황에서만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높아진다. 우리가 이런 식으로 얻은 인식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도 적용할수 있다.
과학분야도 순수한 탐구욕. 과학 탐구 - 찾고 뒤진다는 이 명칭 자체로 그것이 놀이라는 것이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냥 재밌어서 하는거야…)

‘순수한’ 탐구에 종사하는 과학자는 사실상 예술가와 똑같은 방식으로 상상력을 발휘한다. 그는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편으로써의 실험이 아니라 아름다운 실험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는 예술가와 마찬가지로 탐험 자체를 위한 탐험에 관심을 갖는다. 연구 결과가 실용적인 특수한 목적에 유용하게 쓰이면 더욱 좋지만, 이것은 부차적인 문제다.

새것을 좋아하는 충동은 우리를 새로운 경험으로 내몰고, 우리는 새로움을 갈망한다. 새것을 싫어하는 충동은 우리를 억제하고, 우리는 낯익은 것에 안주하고 싶어한다. 우리를 흥분시키는 새로운 자극과 우호적인 낯익은 자극이 우리를 양쪽에서 끌어당긴다. 새것을 좋아하는 충동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침체할 것이다. 새것을 싫어하는 충동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곧장 재난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 놀이 집단의 일원으로 사회적 접촉을 갖는 것을 엄격히 차단당한 어린이는 어른이 된 뒤 사회적 상호작용에 반드시 심한 장애를..

  •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어린 시절에 다른 원숭이로부터 격리된 원숭이는 다 자란 뒤에도 사회적 접촉을 피할뿐 아니라 성행위나 부모의 역할에도 거부반응을 보인다는 사실..
  • … 흠…
  • ” 그들은 놀이방 구석에 꼼짝도 하지 않고 웅크리고 앉아서, 대개는 두팔로 몸을 단단히 끌어안거나 눈을 가리고 있었다. “
  • 성숙한 뒤에도 육체적으로는 건강했지만 성행위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 과보호를 받은 어린이는 어른이 되었을 때 반드시 사회적 접촉에 고통을 받는다. 외동아이일 경우에 심각하다. 같은 또래의 놀이 집단과 어울려 거칠게 뒹굴고 노는 것은 외동아이를 사회생활에 적응시키는 효과를 나타내지만,…. 이런 사회화 경험을 하지 않은 사람은 평생동안 수줍어하고 소극적이며 성생활이 어렵거나 불가능해지기 쉽다. 그리고 부모가 되면 아주 나쁜 부모가 될것이다.
  • 초기 : 보호. 후기 : 밖의 사회적 접촉.
  • 보호를 많이 못받으면 -> 사회적 접촉은 쉽지만, 그 접촉을 유지하거나 깊은 접촉을 갖지는 못한다.
  • 안전 -> 과보호 : 새로운 접촉을 가지기가 어렵다. 오래된 접촉에만 필사적으로 매달린다.
동물원 우리의 빗장은 사회를 등진 개체가 맞닥뜨리는 심리적 장벽에 해당하는 물리적 장벽이다. 그 울타리는 강력한 반탐험적 장치이며, 탐험할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동물원의 동물은 틀에 박힌 동작을 규칙적으로 되풀이함으로써 자기에게 남겨진 유일한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아…)
다시.
우리 속에 갇힌 동물들이 끊임없이 앞뒤로 오락가락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이것은 수많은 이상한 행동양식의 하나에 불과하다.
.. 침팬지는 귓속에 지푸라기를 집어넣어 쿡쿡 찌른다. 코끼리는 몇시간 동안이나 끝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어떤 동물은 되풀이하여 자기 몸을 물어뜯거나 털을 잡아 뽑기도 한다. 심각한 자해행위가 일어날수도 있다. 이런 반응은 긴장된 상황에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지루함에 대한 반응일 뿐이다. 환경에 전혀 변화가 없으면 탐험욕은 침체한다.

같은 종에 속하는 동물을 우리 속에 집어넣어 정상적인 사회 환경을 만들어주어도 그런 행동이 계속되면, 틀에 박힌 행동을 하는 동물은 어린 시절에 비정상적으로 고립된 환경에서 자란 것이 거의 확실하다.

동물원 동물들의 이런 별난 행동은 우리에게서도 찾아볼수 있다. 이것은 아마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가 동물원과 거의 비슷하게 설계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교감신경계 : 빨리 움직이기 / 부교감 : 진정하기.

거리에서는 너무나 많은 경쟁자들의 텃세권이 겹치기 때문에, 개들이 이 수많은 경쟁자들과 맞서기 위해서는 텃세권이 겹치는 지역에 저마다 누구보다도 강한 냄새를 남겨 놓아야 한다.

공격하려는 충동과 달아다려는 충동 사이에서 격렬한 갈등을 겪고 있는 동물은.

똑바로 쏘아보는 것은 가장 철저한 공격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가장 호전적인 몸짓을 모조리 수반한다.

정말로 공격적인 사람만이 꽤 오랫동안 누군가를 뚫어지게 바라볼수 있다. 얼굴을 맞대고 대화할때도 우리는 대개 상대편에게서 눈길을 돌리고 이야기한 다음, 우리의 말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문장이나 단란이 끝날 때마다 상대를 힐끔 바라보곤 한다.

우호적인 몸짓은 흔히 복종하는 몸짓에서 나온다.

공격을 할 가능성을 가진 동물에게 비공격적인 감정을 일으키기 위해

  1. 새끼의 행동양식
  2. 성적인 행동양식
  3. 털골라주기
    –.> 토닥토닥. 시중.들기.
    양식을 취한다.
인간의 경우, 어른이 어린애같은 행동을 보이는 것은 특히 구애할때 흔히 볼수 있다.

  • 유아어 -> 다정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
  • 유아어는 모든 남녀가 갖고 있는 어머니나 아버지 다운 보호 본능을 자극한다.
  • 우리가 상대편의 입에 맛있는 음식을 넣어주거나 초콜릿을 선물하느라 그토록 애를 쓰는 것은 연애할 때뿐이다.
    굉장히 웃겨 ㅋㅋㅋㅋㅋ
  • 이제는 주로 남학생이 벌을 받을 때에만 엉덩이를 내미는 자세를 취하고, 우세한 수컷이 엉덩이에 올라타고 치골을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행위는 회초리를 규칙적으로 내리치는 행위로 바뀌었다. 학생들을 회초리로 때리는 것이 실제로는 옛날부터 내려온 영장류의 의식적인 성교 형태라는 사실을 학교 선생님들이 완전히 이해한다면, 그래도 이런 체벌을 계속할지 의심스럽다. (ㅋㅋㅋㅋㅋㅋㅋ)
  • ( 여학생 도 엉덩이로 막대기 가지고 맡았다. ㄱ - . 이것도 성교 행위로 볼수 있을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길. ㅋㅋㅋㅋㅋ)
    -> 미소와 웃음은 상대편을 달래야하는 상황에서 나타난다. 이럴때는 겁먹은 미소와 소리 죽여 킥킥거리는 신경질적인 웃음의 형태를 취한다.
    전이활동 . 긴장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것. 우리는 억눌린 감정을 발산하기 위한 배출구로 사실상 모든 행동을 이용한다. 그 행동이 본래 갖고 있는 기능을 더이상 발휘하지 않는다.
    전이활동은 사회적 만남의 초기 단계에 유난히 자주 발생한다.
    악수나 미소로 서로의 공격성을 달래는 의식, 전이활동을 위한 담배와 술과 가벼운 음식이 제공.
    부자연스러운 몸손질.
    (와우. 유용한데.)
    ” 머리를 긁는 사람은 저마다 정해진 독특한 방식을 갖고 있다. 정말로 몸손질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신체 부위를 모조리 무시하고 한 부위에만 관심을 집중해도 상관없다. 작은 집단에서 종속적인 지위에 있는 사람은 전이활동으로 몸손질을 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그것을 잘 관찰하면 누가 종속적인 구성원인가를 쉽게 알수 있다. “
사람은 다른 의사 전달 수단보다 말로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말 아닌 의사전달 수단으로 거짓말을 하는 현상도 전적으로 무시할수는 없다.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 않아도 조금만 노력하면, 그리고 이 책에 제시된 사실들을 주의깊게 공부하면, 바라는 효과를 얻을수는 있다.
복종하는 몸짓을 보면 마음이 가라앉는 강력한 생물학적 경향이 존재한다면, 적절한 신호를 사용해서 이 경향을 조작할수도 있을 거라고 나는 생각했다. (우오오오옹!!!)
힘없는 약자를 공격하기가 어렵다!! (우호호호홋!!)

중요한 것은, 재빨리 자동차 밖으로 나와서 경찰관 쪽으로 걸어가야 한다는 점. 경찰관이 당신 쪽으로 다가오게 해서는 안된다. 경찰관에게 어떤 일을 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그를 위협하는 짓이다. 자동차 안에 그대로 앉아 있으면, 당신은 자신의 영역에 남아 있는것.

앉아 있는 자세가 가진 힘은 우리 행동의 독특한 요소다. ‘왕’이 서 있으면 아무도 앉지 않는다. ‘왕’이 일어나면 모두 따라서 일어난다.
곧바로 허리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웅크리는 것이 중요. 고개를 약간 숙이고 몸을 전체적으로 구부려야 한다. 걱정스러운 얼굴 표정과 시선을 피하는 동작. 말투 또한. 구우웃 +0+
그리고 자기 몸을 손질하는 몇가지 전이활동을 여분으로 덧붙이면 효과 만점 ! 퍼. 펙. 트. 해 !!!!
공격적인 기분을 감추고 행동으로 거짓말을 하려면 상당한 훈련을 쌓거나 행동 신호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같은 종끼리 싸울 때 생물학적 차원에서 적절한 공격은 적을 죽이는 게 아니라 복종시키는 것이다.
원래 공격은 승자가 패자의 비굴한 복종의 몸짓을 직접 목격하거나 적이 꽁무니 빠지게 도망쳐야만 멈출수 있다.
공격의 목표는 파괴가 아니라 지배.
공격이 너무 멀리서 이루어지고 집단이 협동정신으로 뭉쳐있기에.
사회집단을 이루려는 타고난 경향.
집단의 텃세권을 방어. 인구과잉의 문제로는 집단 텃세권을 넓히는 문제.
인구가 오늘날처럼 무서운 속도로 계속 늘어나면 통제할수 없는 공격행위가 극적으로 늘어나리라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인구가 지나치게 과밀한 상태는 사회적 긴장과 정신적 압박을 초래함으로써, 우리를 굶어죽게 하기 전에 우리의 공동체 조직부터 먼저 무너뜨릴 것이다. 과밀 상태는 지적 통제력이 강화되는 것을 직접 방해하고, 감정이 폭발할 가능성을 크게 높여준다.
종교 : 행동과학적인 의미에서 종교활동은 많은 사람이 한데 모여 지배적인 존재를 달래기 위해 오랫동안 복종의 몸짓을 되풀이 하는 것.
.. 원숭이 시절의 배경때문에 집단을 통제할수 있는 전지전능한 존재가 필요해졌고 우리 조상들은 신을 창조함으로써 그 빈자리를 메웠다. 실제 구식폭군은 사라지고 대신 육식동물의 너그럽고 협동적인 털없는 원숭이 지도자..
전능하고 지배적인 집단 우두머리에게 복종하는 우리의 기본적인 성향. 종교는 사회의 응집력을 높이는 수단.

우리는 ‘무언가를 믿어야’ 한다.
우리는 대단히 영리하고 탐구적인 동물이다. 이런 사실과 관련된 믿음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유익할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계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지식을 얻는 것이 옳다는 믿음. 수많은 형태의 미학적 현상을 창조하고 감상하는 것이 옳다는 믿음.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경험을 넓고 깊게 하는 것이 옳다는 믿음. 은 우리의 종교가 되어가고 있다. 책과 신문 잡지 라디오. 텔레비전. 예배. 학교는 종교적 훈련장. 창조적인 작업을 했을때, 우리는 그 작업을 통하여 죽은 뒤에도 ‘계속 살아 남을 것’이라는 느낌을 갖기 때문이다. 모든 종교와 마찬가지로 이 종교도 위험 요소를 갖고 있지만, 어차피 종교를 가져야 한다면 이것이 우리 인간의 독특한 생물학적 자질에 가장 적합한 종교인것 같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종교를 채택하고 있는 것은 인류가 이제 곧 전멸할지도 모른다는 비관론에 대항하여..
개성이 배어있는 텃세권. 이유. 자신의 집안을 꾸미는 것. 정원을 꾸미는것. 구별하는 것. 개가 자신의 영역에 자신의 냄새로 진한 오줌을 싸는 행위와 같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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